• 최종편집 2020-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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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취소되면?"…일본 88조 원 경제 피해 보상 못 받아
        [아사히,NEWSIS=MAGUGAN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7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연기·취소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취소시 일본은 88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올림픽 취소되면 日경제 타격 불가피   13일 아사히 신문은 SMBC닛코증권을 인용해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관련 손실액만 총 6,700억 엔(약 7조 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900억 엔의 티켓 수입, 방일 관광객 등을 포함한 관람객들의 음식·상품 구입 등이 포함된다.   SMBC닛코증권 6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될 경우 7조 8,000엔(약 88조 838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산했다. 특히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1.4% 하락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2020년 올림픽 입후보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손실액은 우선 도쿄(東京)가 보충하고, 불가능할 경우 일본이 나서 메우기로 협의했다고 도쿄도 간부가 설명했다. 이 간부는 "취소보다 연기가 훨씬 좋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취소 권한 IOC에…취소시 일본은 보상도 못 받아   코로나19가 창궐해도 올림픽 취소 권한은 일본 정부가 아닌 IOC가 쥐고 있다.   IOC가 올림픽 개최 도시와 맺는 계약에는 전쟁, 내란 외에도 "대회 참가자의 안전이 이유를 불문하고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경우" IOC가 취소할 권리가 있다고 기재됐다.   만일 IOC가 취소 판단을 내리면 직접 개최 도시에 취소 검토를 통보한다 이후 60일 이내에 사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돼 올림픽은 취소된다.   특히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 측은 보상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를 포기하는 내용도 계약에 명기돼 있다.   IOC의 권한은 압도적으로 강력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IOC가 도쿄올림픽 마라톤 경기 개최 장소를 도쿄에서 삿포로(札幌)로 옮기겠다고 나섰을 때도 도쿄도와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방적으로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림픽 취소는 다방면으로 막대한 손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IOC도 쉽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 거액의 자금을 제공하는 TV 방송국과 스폰서 기업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림픽 취소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의 올림픽 담당자가 "입국 제한으로 해외 선수와 해외 선수와 관객이 오지 않으면 대회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대해 입국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는 약 1만 명으로, 해외 관객도 100만 명으로 추산됐다.     ▲과거 하계 올림픽 3번 취소돼…모두 '전쟁' 이유   1896년 근대 올림픽 시작 이후 총 3번 하계 올림픽이 취소된 바 있다. 191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1940년 도쿄올림픽, 1944년 영국 런던 올림픽이다. 모두 전쟁 때문에 취소됐다.   올림픽을 '연기'한 전례는 없다. 아사히는 만일 이번 도쿄올림픽이 2년 연기될 경우 올림픽과 맞먹는 빅 이벤트인 월드컵과 일정이 겹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가 기존 6~7월 개최에서 11월로 일정을 미뤘기 때문에 여름 개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일정을 연기한다고 해도 도쿄에 있는 올림픽 관련 시설 유지 관리 비용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한 간부는 "수백억 엔의 추가 지출이 있을 수 있다"며 도쿄도민의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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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아프리카 18개국서 코로나19 발생…동아프리카도 뚫려
      [AP,NEWSIS=MAGUGAN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3일(현재) 아프리카에서도 18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알자지라와 아프리카뉴스에 따르면 이날 케냐, 에티오피아, 수단, 기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국가 중 첫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18개국으로 늘어났다.   아프리카뉴스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남부아프리카, 북아프리카를 막론하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지난 2014~2016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해 1만 1,3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과거에도 수차례 전염병 유행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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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1,266명…하루 만에 250명 추가
      [AP,NEWSIS=MAGUGANNEWS]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266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만에 250명이 추가됐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66명으로 전날보다 25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치로는 최대폭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660명으로 전날보다 2,547명 늘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한 지역 중 확진·사망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전국민 이동 제한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취했다. 또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다.   월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 위원은 코로나19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보다 전염력이 강하다며 올 여름까지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epicenter)'이 됐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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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0-03-14
  • ​영국, 코로나19 유행에 지방선거 1년 연기
          [BBC,AP=MAGUGANNEWS]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오는 5월 7일 예정됐던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98명 확인됐다. 이중 10명은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지방선거가 내년 5월 치러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 예정일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예정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선거를 오는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노동당 등도 선관위의 선거 연기 권고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수도인 런던을 포함해 8개 지역 시장과 잉글랜드 지역 117개 지방의회 의원을 뽑을 예정이었다. 영국에서 선거가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구제역 유행 이후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는 19일과 26일 런던 북부 체셔와 캠던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연기했다. 버킹엄궁은 "엘리자베스 2세의 방문 일정 변경은 합리적인 (코로나19) 예방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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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WHO 사칭 코로나19 스팸 주의보...누르면 금전 피해
        [AP,NEWSIS=MAGUGAN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세계보건기구(WHO)를 사칭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스팸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안업체 레코디드퓨처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혼란을 활용해 금전 갈취와 정보 유출을 꾀하는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팸업자들은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같은 신뢰 받는 기관들의 이름을 빌리거나 이들의 로고를 첨부해 가짜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피싱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예컨대 이탈리아에서는 WHO 관계자를 사칭해 '코로나바이러스: 주의 사항에 대한 중요한 정보'라는 제목의 스팸 이메일이 돌았다. 첨부된 문건을 열면 사용자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코드가 활성화된다. 이 같은 수법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나 계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레코디드 퓨처는 "CDC 또는 WHO 공식 도메인상의 합법적 주소로부터 발송된 이메일이나 연락을 받더라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벤 리드 정보분석 국장은 "사람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한 새로운 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마련"이라면서 "이 때문에 더욱 클릭을 유도한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국제적 이슈이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이런 수법이 쓰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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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트럼프, 코로나19 대응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언
        [AP,NEWSIS=MAGUGANNEWS]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한다"면서 "이번 선언으로 주(州)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 달러(약 61조 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앨릭스 아자르 미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사와 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연방 규제와 법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백악관과 의회는 코로나19 지원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이 자체안을 의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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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신학] 이만희 사후 시나리오
    탁지일교수(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   만약 이만희가 사망한다면, 신천지는 어떻게 될까?   1984년 설립된 신천지는 2000년 이후 모략(거짓말) 포교로 급성장했지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과 방역혼란의 원인 제공자로 국내외에 노출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만희 사후 신천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한국기독교 이단운동은 일제강점기 후반에 서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한국전쟁과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군사정권 하에서 반공, 승공, 멸공 운동으로 ‘성장’한 후, 오늘날 다문화사회에서 친사회적 활동을 매개로 ‘정착’한 양상을 보여준다.   ‘교주에 대한 신격화’와 ‘비성경적인 교리’를 특징으로 하는 이단들은 교주가 사망한 후 다양한 진로를 보여준다. ‘돈’과 ‘충성도 높은 신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설령 교주가 사망하더라도 쉽게 몰락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교리’와 ‘조직’이 안정적인 이단일수록, 설령 교주가 사망하더라도 쉽게 와해되지는 않는다.   신천지는 돈도 많고, 나름 체계적인 교리와 조직도 있다.   특히 충성도 높은 신도들도 있어, 급격하기보다 점진적인 몰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만희 사후 신천지는 어떻게 될까?   역사적 사례들을 보면, 이단들은 교주가 사망한 후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들이 존재했던 것을 볼 수 있다.     Option 1 ‘와해’   첫째, 조직이 급격히 ‘와해’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가 박태선의 전도관이다. 하나님으로 따르던 교주 박태선(1917~1990)이 사망하고 난 후, 신도들이 다수 떠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사, 덕소, 기장 등지에 신앙촌을 세우고, 사업적으로도 성공했던 전도관은 박태선 사후 서서히 와해의 길을 걸었다. 이후 조희성(1931~2004)의 영생교 등의 아류 분파들의 등장했고, 최근에는 천부교를 통한 조직 재건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보다는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Option 2 ‘분란’   둘째, 조직 내부에서 ‘분란’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통일교의 사례이다. 재림주로 신격화되던 문선명(1920~2012)이 사망한 후, 부인 한학자와 친아들들인 문현진, 문국진, 문형진의 모자(母子) 간, 형제(兄弟) 간 싸움이 본격화되었다. 이들의 싸움은 겉으로는 문선명의 정통성을 이어받기 위한 교리적 논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문선명의 후계자가 돈도 다 차지하는 기업형 이단종교의 특징을 고려하면, 소위 ‘참 가정’ 안에서 양보 없는 돈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분란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초종교운동을 지향하는 큰아들 문현진과 통일교의 재건을 꿈꾸는 막내아들 문형진, 그리고 본부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한학자 계열로의 분파 형성과 독자적인 세력 확장으로 나타날 조짐이다.     Option 3 ‘성장’   셋째, 교주 사후 조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경우이다. 흔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님의교회에서 나타난다.   교주 안상홍(1918~1985)이 사망한 후, 분란과 분파도 있었지만, 후계자로 등장한 장길자와 김주철을 중심으로 급격한 세력 확장이 이루어졌다.   현재 규모로는 국내 최대 이단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국내외에서도 흔하지 않은 경우로, 안정적인 후계구도가 정착했다는 측면에서는 종교사회학적으로는 안정기로 들어간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망령되이 일컫는 이단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전략적인 대처가 필요한 이유이다.   물론 교회역사는 아무리 규모가 큰 이단이라 하더라도 순식간에 몰락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 다음세대들에게 신천지와 같은 이단문제의 아픔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교회 대처를 위한 한국교회의 조직적이고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Option 4 ‘분파’   넷째, 가장 일반적인 현상으로 ‘분파’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한국이단들이 이 길을 걸었다.   하지만 대다수는 급격히 혹은 점진적으로 소멸해갔다. 분파한 단체들 중 몇몇은 선임 교주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해 스스로 독자적인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신격화에 성공했다. 문선명을 ‘실패한 세례요한’으로 폄하하면서 등장한 정명석의 JMS, 그리고 유재열을 ‘배도한 세례요한’으로 격하시키면서 등장한 이만희의 신천지 등이 그 사례이다.   즉 한때는 열렬한 ‘이단 신도’였던 누군가가, 그 숭배의 대상을 폄하하고 배신한 후, 스스로가 ‘이단 교주’로 등장하는 패턴을 한국이단운동사는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교주에 대한 복종’에서 ‘교리에 대한 신념’으로   특히 ‘분파’는 교주의 권위에 균열이 가는 순간에 시작된다. 기자회견을 통해 노출된 이만희의 어눌한 모습과 불안정한 위기관리 능력은 신천지 신도들이 ‘교주(prophet)’로부터 ‘교리(promise)’로 믿음의 중심을 이동하는 계기가 되었을 수 있다.   즉 기존의 교주에 대한 ‘복종과 숭배’가 교리에 대한 ‘신념과 확신’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심지어 이만희와 신천지 조직의 통제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다소 부적절한 비교인지는 모르지만, 마치 IS 조직의 통제 하에 있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외로운 늑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다시 신천지 유사 교리를 내세운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에 의해 조직화될 때, 이만희의 뒤를 잇는 하나의 분파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설령 이만희가 사망하더라도, 그의 죽음을 신도들이 순순히 수용하기는 어렵다. "불로불사"를 주장했던 교주의 죽음을 받아드리는 것은 곧 자신의 선택이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선택을 반대했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교주의 죽음을 미화하거나 신격화하는 단계로 쉽게 넘어가게 된다. 그렇기에 교주의 사망이나 시한부 종말론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이 건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교적 인지부조화 현상인 것이다.     능동방어체계 구축의 필요성   과연 이만희 사후 신천지는 어떤 길을 걷게 될까?   만약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게 된다면, 포스트 이만희를 노리는 넘버2들의 경쟁을 통해 제2의 이만희가 등장해 조직을 통제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에는, 신도들의 이탈, 조직의 분란과 분파를 통한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천지의 ‘돈’은 이들의 몰락을 다소 더디게 만들 것이고, ‘돈과 조직과 신도’를 차지하기 위한 넘버2들의 피할 수 없는 다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주가 사망해도, 이단은 지속된다."   이제는 코로나19와 신천지 같은 외적 변수에 일희일비하거나, 혹은 코로나19를 악화시킨 신천지에 대한 비판에만 화력을 집중하기보다는 교회 스스로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교회 안팎의 바이러스 공격에 대비한 능동적인 방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현대종교(hdjongkyo.co.kr)  
    • 오피니언
    • 신학
    2020-03-13
  • ​대한성공회, '주일예배 중단' 2주 연장…28일까지
        [NEWSIS=MAGUGANNEWS] 대한성공회가 주일예배 중단을 2주 연장해 오는 28일까지 예배를 하지 않는다.   대한성공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성공회에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난 2월 말에 3월 14일까지 주일을 포함한 모든 교회의 공식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중대한 고비라는 판단으로 모든 행사의 중지를 연장해 3월 28일까지 교회의 모든 행사를 중단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전국 모든 성공회 교회가 따르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4주간의 주일을 포함한 모든 행사의 중단은 '주일성수'라는 중요한 신앙적 의미나 각 교회가 겪는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신앙적·현실적 중요성에 대한 간과가 아니라, '교회는 교회 구성원이 아닌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했던 웰리엄 템플 전 캔터베리 대주교의 이야기처럼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얻어진 결단"이라고 전했다.   세계성공회는 현재 38개의 관구로 구성되며, 신자는 약 1억 명 정도인 기독교 교회다. 대한성공회는 1992년 9월 29일 대한성공회 헌장 및 법규 공포와 함께 35번째 독립관구가 됐다.  
    • 개신교
    • 대한민국
    2020-03-13
  • [이단논란] ​다중시설 종사 신천지 신도 3,162명, 전수 조사
        [NEWSIS=MAGUGANNEWS]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교회 신도·교육생 3,16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3일 이 같은 '신천지 신도 중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총 67만 7,000명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확보한 모든 종사자 데이터다.   중대본이 이를 신천지로부터 확보한 신도·교육생 명단과 대조한 결과 이 같은 고위험 시설에서 종사 중인 신천지 신도·교육생은 4,12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재까지 966명(신도 867명, 교육생 99명)만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상태다.   중대본은 아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3,162명(신도 2,564명, 교육생 598명)의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3,162명은) 건강보험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 종사자 데이터를 제공받아 신천지 신도 명단과 비교·분석해 선별한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만큼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교육생에 대한 전수 조사는 앞서 시행된 전체 신천지 신도 관리방안과 별도로 추진된다.   이강호 중수본 특별관리전담반장은 "전체 신천지 신도 관리 방안과 별도로 다중이용시설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신천지 신도·교육생 종사자) 이들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어도 별도 검진 통해 추가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반장은 또 신천지 신도 관리 진행 상황과 관련 "대구·경북은 일부 몇 사람에 대해 소재파악이 남아 있지만 대부분의 신도에 대해 검진을 마쳤고 확진자와 음성 판독을 구분해 각 절차에 따라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 지역도 모든 신도에 대해 전화를 통해 증상유무를 확인해 유증상자에 한 해 진단검사가 거의 끝났다"고 설명했다.  
    • 개신교
    • 대한민국
    2020-03-13
  • ​"우파 지도자가 당선돼야"…설교한 목사 12명 고발당해
        [NEWSIS=MAGUGANNEWS]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다음달 4·15 총선을 앞두고 설교와 강의를 통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등의 발언을 한 교회 목사들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경찰 등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평화나무는 서울 마포구 벙커1교회에서 '교회 내 불법 선거운동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교회가 공명선거의 모범이 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음주 중 교회 목사 1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고발 대상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장 이성화 목사,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양산 온누리교회 허남길 목사 등 12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불법적 선거 개입 혐의를 받는 12명의 목사들을 비통한 심정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행한 메시지의 위법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가슴 아프지만, 목사들은 법의 허용 범위를 넘어 선거에 영향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행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 목사들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판정된 부분까지 사실인 양 교인들에게 가르쳤고, 교인들은 이들 설교에 동화됐다"며 "사회의 모범이 되고 빛이 돼야 할 교회가 민주주의 후퇴의 견인차가 됐다"고 주장했다.   평화나무에 따르면 김종준 목사와 이성화 목사는 자신들 명의의 공문과 유인물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남느냐, 사회주의 체제로 가느냐 심각한 기로에 놓여있다. 4·15 총선에서 우리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특정 정당과 정치 세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은재 목사는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은 김일성이 만든 당이다. 그러므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면 공산당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4·15 총선에서 절대로 민주당이 공산당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달라"고 말하는 등 민주당을 지지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 평화나무 주장이다.   이 외에도 고발 대상에 이름을 올린 다른 목사들은 설교와 강연 등에서 "4·15 총선에는 확고한 우파 성향의 정치 지도자가 당선돼 그동안 무너진 모든 것이 다시 회복돼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출구가 생겼다. 그게 무슨 당이지? 왜 말을 못하냐면 선거법에 걸릴까봐. 알죠?" 등의 발언을 하며 전광훈 목사가 지지하는 기독자유당을 선택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평화나무는 지난해 12월 말 발족한 공명선거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교회와 개신교 단체들이 주관하는 예배·집회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있고 그 결과 특정 정당과 정치 세력에 대한 지지, 반대를 요구하는 설교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안에 따라 유권해석을 정확히 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9~20일 중 이 목사들을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며 "전광훈 씨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설교를 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2차 고발 등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목사는 선거운동 기간 전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달 24일 구속됐다.   그를 고발한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선거운동 기간 전 집회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금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254조 2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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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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