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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왜 멕시코·스페인 외교관 추방?…남미 좌우갈등 극심
      [AP,NEWSIS=MAGUGANNEWS] 남미 볼리비아 정부는 12월 30일(현지시간) 볼리비아에 주재하는 멕시코 대사와 스페인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내정 간섭 혐의로 볼리비아에 주재하는 마리아 테레사 메르카도 주볼리비아 멕시코 대사와 영사를 포함한 스페인 외교관 2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도 이날 자국에 주재하는 3명의 볼리비아 외교관을 맞추방하고 나섰다.   대체 볼리비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모랄레스 전 대통령 둘러싼 남미 '좌 vs 우' 갈등   이 모든 사안의 시작점은 좌파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다. 지난 14년간 볼리비아를 집권해온 모랄레스는 지난달 10일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여러 부정이 발견됐다는 국제감시단의 발표가 나오자 사임을 발표했다. 그가 물러나기 약 3주간 대선 불복시위가 이어지며 29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모랄레스는 사퇴 직후인 멕시코 망명길에 올랐다. 친(親) 모랄레스 인사들도 그를 따라 멕시코 망명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 여름 중도좌파 정권이 들어선 멕시코는 우파 정권에 쫓겨난 모랄레스에 은신처를 마련해 줬다. 라파스에 위치한 주볼리비아 멕시코대사관의 경비도 강화했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멕시코가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며 내정간섭에 나선다"며 "심각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에 대한 행동에도 돌입했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께부터 볼리비아 정부는 멕시코 대사관저 주변에 대규모 경찰과 정보요원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대사관저 상공에 드론을 띄워 관찰했다.   볼리비아 측은 이번 경비 강화가 멕시코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멕시코 대사가 시위대의 적대적인 행동이 이어지고 있으니 외교 시설 주변의 경비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모랄레스는 망명지를 아르헨티나로 옮긴 상태다.   ◇스페인까지 번진 갈등   볼리비아와 멕시코의 갈등에 갑작스럽게 스페인이 끼어든 것은 지난 27일, 멕시코 대사관저에 들어온 스페인 대사관 승합차를 볼리비아 경찰들이 막아서면서다.   멕시코 대사는 "비명이 들렸고, 스페인 외교관들을 다시 안으로 불렀다"고 스페일 일간지 엘스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해당 차에 탑승해있던 스페인 외교관 2명은 1시간 동안 고립돼 있다 볼리비아 외교부가 보낸 차편을 통해 멕시코 대사관저를 떠날 수 있었다.   볼리비아 내무장관은 스페인 측이 모랄레스 정권에서 대통령실 장관을 지낸 라몬 킨타나를 빼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킨타나는 멕시코에 망명을 신청한 뒤 현재 멕시코 대사관저에서 8명의 친모랄레스 인사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스페인 외교부는 외교관들은 예방 차원의 방문을 한 것이라며 모랄레스의 측근이 빠져나오도록 도와주려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스페인 정부는 조만간 라파스에 사람을 보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엘 파이스는 이날 스페인 대사는 승합차에 냉장고를 싣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적폐 청산, 혹은 아녜스의 야심   임시 대통령인 아녜스와 추종자들의 요구는 확실하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킨타나를 비롯한 전 정부관계자들을 넘겨달라는 것.   현 임시정부 입장에서는 시민의 죽음과 맞바꾼 정권 교체다. 이전 정부의 부패를 청산해야 할 시점에 멕시코, 스페인 등 이웃 국가가 막아섰으니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아녜스는 스페인을 향해 "볼리비아 경찰과 시민들에 도전해 볼리비아에 있는 멕시코 땅으로 은밀하게 들어갔다"며 "우리는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녜스가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자신의 '임시' 처지다.   볼리비아 우파 야당 민주사회주의운동 소속인 아녜스는 모랄레스의 사퇴 후 공석인 상원 의장직을 승계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에 올랐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그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것조차도 주저하는 상황이다.   엘 파이스에 따르면 멕시코 대사와 스페인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는 아녜스의 주장에 멕시코 상원 중진 의원들은 "임시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 결정권이 없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안팎으로 그의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다음 선거에 의미있는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짧은 기간동안 뚜렷한 성과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불안한 권력을 쥔 아녜스가 자신을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멕시코 정부에 불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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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 ​​멕시코대통령 " 마약왕 구스만, 대통령 권한 휘둘러"
        [AP,NEWSIS=MAGUGANNEWS]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019년을 마감하며 그의 전임자들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하는 자리에서,  현재 수감돼 있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멕시코의 대통령과 같은 권력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멕시코 동남부 마야 유적도시 팔렝케에서 1일 (현지시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그의 정부 출범 1년 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 특히 급증하는 폭력과 살인에 대한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전 정부들에 만연했던 극심한 부패는 척결했지만, 앞으로 범죄자들과 정부 관리들 사이에 확실하게 빨간 선을 그어서 과거처럼 권력과 범죄조직이 한 데 엉키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한 때 구스만은 당시 대통령보다도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관리들과의 동조가 이뤄져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제대로 처벌을 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벌써  과거사가 되었고 역사의 쓰레기통 속으로 사라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멕시코의 전 내무장관 가르시아 루나 (2006~2012 재임)가 칼데론 대통령의 장관이 되기 전 빈센테 폭스 대통령 아래에서 (미국 FBI와 같은) 연방수사국장을 지낼 때부터 마약조직과 밀착했던 사례를 말한 것이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 가서 살다가 텍사스주에서 체포되었으며 뉴욕연방법원에서 코카이 밀수 관련 3건과 위증 1건으로 기소되었다.    미국 검찰은 가르시아 루나가 구스만의 시날로아 조직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고 마음대로 방해받지 않고 범죄활동을 하도록 허용했다고 보고 있다.   현 공안부 장관 알픈소 두라소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보안군과 정부 내의 부패인사를 뿌리 뽑겠다는 대통령의 말을 되풀이 강조하면서 올해부터 1만1170명의 신규 병력으로 국가방위군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새로 구성된 보안군을 가지고 폭력조직과의 전쟁을 벌여 지난 해 사상 최고에 달했던 멕시코의 살인률을 끌어내리고 사회를 쇄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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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실상 디폴트…빈곤율 41%"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AFP,NEWSIS=MAGUGANNEWS]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르헨티나가 사실상 디폴트 상황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전날 밤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늘날 우리는 사실상 디폴트(virtual default·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1년과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며 2001년 당시 빈곤율이 57%였으며 현재는 4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2001년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약 1000억 달러 부채에 대한 디폴트를 선언한 해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취임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부채 상환 의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달 20일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90만 달러 규모의 부채에 대해 내년 9월까지 상환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아르헨티나를 선택적 디폴트로 평가했다.   다만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001년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과거에는 인플레이션 과정이 없었으나 "지금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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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 ​칠레경찰의 진압차량 2대가 시위대원 협공, 항의시위 확산
    반정부시위가 극에 달한 20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중심가에서 산타 클로스 복장을 한 시위대원이 진압군에 의해 끌려가고 있다. 2019.12.22     [AP,NEWSIS=MAGUGANNEWS] 두 달 째 계속되고 있는 칠레의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중장비 진압차량 2대가 시위대원 한 명을 협공하는 동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정부의 무자비한 강경진압에 대한 항의 시위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20일 시위에서 경찰의 최루가스 발사차량이 시위대원을 향해 돌진해 신체 일부를 친 다음에  다시 그 사람을 물대포를 쏘고 있는 경찰 차량 쪽으로 밀어 부치는 광경이 담겨 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를 비롯한 여러 인권단체와 국내 매체들이 이 동영상을 계속 전달하고 방송하면서 국민의 분노는 더욱 높아져,  거리 시위와 행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처음 돌진한 최루가스 발사 차량은 다시 차를 돌려서 도망치는 나머지 시위대를 향해 돌진했다.  시위대원들 가운데에는 쓰러진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도 있었다.    첫 희생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21일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라스 콘데스 병원 의료진이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미주 국장 호세 미겔 비반코는 이번 경찰의 행태가 " 극도로 잔학무도한 방식의 " 진압이며 이들 경찰과 명령을 내린 지휘관을 모두 해직시키고 구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세르지오 미코 휴먼라이츠 연구소 대표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피해 청년을 위문했다.   이번 경찰의 행태에 대해 관리들도 당황감을 표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주 지사 펠리페 구에바라는 트위터에서 "이탈리아 광장에서 일어난 경찰 차량의 청년공격 장면을 보면 어느 누구라도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 관리, 주지사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사건의 전말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칠레에서는 지난 10월 18일 한 학생이 지하철 요금의 소폭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시작한 것이 점점 더 큰 요구의 시위로 확산되면서 방대한 불평등 리스트의 해결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장기 군사독재 시절의 낡은 헌법에 대한 개정 요구도 일어나고 있다.   유엔산하 인권단체도 12월 보고서에서 칠레 보안군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살인, 고문, 성폭행, 권력 남용 사례들을 고발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시위도중 사망사고 사건 만해도 20여건에 달하고 있다.   이번 주말 시위는 전날의 이 경찰 차량 공격 사건 동영상으로 인해 더욱 증폭되고 강력해졌다.   한편 칠레 경찰은 이번 시위로 856건의 내부 조사를 진행중이며, 그 동안 진압경찰 8명이 "심각한 규정위반"을 이유로 파면당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대부분 사건은 아직도 조사가 진행중이며,  대부분 경찰관들은  무죄로 처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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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망명 모랄레스에 체포장 발부
     아네스 임시대통령   [AFP,NEWSIS=MAGUGANNEWS] 볼리비아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부정선거 논란으로 물러나서고 멕시코와 쿠바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망명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조만간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헤아니네 아네스 볼리비아 임시대통령은 이날 기지회견에서 이웃한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정치적 비호를 요청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신변을 구속하는 체포영장을 2~3일 이내로 발부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또한 아네스 임시대통령은 선동과 테러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해 그를 어떻게 하던 볼리비아로 압송해 단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네스 임시대통령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귀국할 경우 "법 아래에서 해소되지 않은 혐의에 관해 국가에 답변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자진해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모랄레스는 첫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14년간 좌파 정권을 이끌어오다가 10월 실시한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조작 의혹을 미주기구(OAS) 선거감시단이 지적하면서 격렬한 시위와 반대 여론에 부딪쳤다.   볼리비아 군부의 지지를 끝내 잃은 모랄레스는 하야하고서 일단 멕시코로 망명했다.   다만 아르헨티나에서 새로 탄생한 알베르트 페르난데스 좌파 정권이 망명을 받아들이자 모랄레스는 미국의 영향력을 받기 쉬운 멕시코를 떠나 쿠바를 거쳐 1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펠리페 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즉각 모랄레스가 입국 때는 망명 신청자로 들어왔지만 난민 지위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 바로 망명을 허용할 방침을 확인했다.   모랄레스는 자신의 가족은 물론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전 부통령과 일부 전직 장관, 그들의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왔다.   앞서 모랄레스는 지난달 10일 대통령직을 사퇴한 뒤 12일에 멕시코로 건너가 정치적 망명을 처음 시도했다가 이달 6일 멕시코에서 쿠바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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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보우소나루, 원주민 살해와 환경파괴 혐의로 ICC에 피소
        [AP,NEWSIS=MAGUGANNEWS] 브라질의 법조인들과 전직 장관들의 단체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고발, 원주민에 대한 대량 학살과 열대우림내 보호구역 보존 실패의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청했다.   AP통신과 브라질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보우소나루 정부가 들어서면서 환경보호관련 법규를 무시하면서까지 아마존 지역에 대한 경제개발계획을 무리하게 추진, 원주민 부족들에 대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격'을 계속해왔다"고 주장했다.   국제형사재판소에 보낸 이들의 집단소송 고발장에는 보우소나루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과 발언 33개 항목이 적시되어 있다고 이 소송단체의 대표인 상파울루의 한 대학 법학교수 에로이사 알메이다는 말했다.   그 내용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보호구역 내에서 소규모의 불법 광산채굴을 하는 것을 지지하는 육성 녹음에서부터 환경문제와 원주민 보호 문제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그들이 제시한 여러 데이터에 대한 신랄한 비난 까지,  갖가지 물증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언급을 거절했다.   전문가들은 헤이그에 소재한 국제형사재판소에는 해마다 이와 비슷한 고소장이 수천 건씩 접수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사나 기소에 이르지는 않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에 고발을 한 단체는 브라질에 본부를 둔 아른스인권보호위원회로,  전 상파울루 추기경의 이름을 딴 인권단체이다.    여기에는 전직 행정부의 장관들 6명과 여러 명의 법관, 그리고 철학자, 언론인, 환경운동가 각 1명씩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국제법교수 케빈 욘 헬러는 " 이들이 단순히 브라질의 현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만을 노리는 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면, 인접한 다른 나라들을 설득해서 브라질을 국제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전략은 일부 베네수엘라의 주 정부들이 실행해서 거의 성공을 거둘 단계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육군대위 출신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 동안 브라질에서 환경보호는 경제개발에 장애물일 뿐이라고 여러 차례 말한 적이 있다.     현 정부도 아마존 환경보호 지역 내에서 소규모 광산업을 허용하는 새 법규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비판자들은 보우소나루의 이런 태도와 발언 때문에 토지를 불법 이용하거나 불법 벌목에 나서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올해 7~8월에 아마존 우림지역을 초토화 시킨 거대한 산불은 목장을 만들기 위해 밀림에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최근 10여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었다.   환경단체들은 아마존 우림 보호를 둘러싼 환경보호와 경제개발의 대립과 갈등은 오래 전 부터 있었지만,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우는 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아예 공적인 보호망인 환경보호법을 어기거나 없애고 원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정부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원주민과 이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이런 극심한 공격은 '대량학살'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고 소송에 나선 알메이다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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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9
  • 칠레 시민들, 대통령궁 앞에서 '안대 시위'…경찰 고무탄 사용 항의
        [AP,NEWSIS=MAGUGANNEWS] 칠레 수도 산티아고 대통령궁 앞에서 반정부 시위 도중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실명한 시민들에 연대를 표하기 위한 집회가 28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대통령궁 앞에 집결한 수십 명은 실명한 시민들에 연대를 표시하는 의미로 안대로 한쪽 눈을 가린 채 정부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자 중 한 명은 "칠레에서 존엄성을 요구하면 한 쪽 눈을 잃는 일이 벌어진다"는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불평등 해소와 연금 등 사회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난달 18일 시작된 이후 칠레에서는 최소 232명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눈을 다치거나 시력을 잃었다. 의료진은 이들 중 최소 50명은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경찰이 비난 여론이 확산된 이후 고무탄 사용을 자제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엔지니어인 마르셀로 에레라는 지난달 4일 시위에서 눈을 다쳤다고 말했다.   에레라는 "경찰이 불과 100m 떨어진 그룹에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그 중 하나는 친구의 배낭 위에 떨어졌다"며 "옆에 서 있던 한 시민은 최루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위대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나도 현장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고무탄에 맞았다"며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나를 겨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끔찍하다"며 "경찰은 더 이상 고무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위대를 위협하기 위해 얼굴 높이로 최루탄을 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인 카를로스 푸에블라는 "나는 경찰이 시위 현장서 발사한 고무탄에 시력을 잃었다"며 "내 인생은 예전과 달라졌다"고 말했다.   푸에블라는 공중 보건 프로그램에서 의안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에블라는 "앞으로 건설 노동자로 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8일 반정부 시위를 비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우리는 약탈, 방화를 일삼는 인간의 생명이나 사회적 인프라를 존중하지 않는 적들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 국가인권위원회가 28일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반정부 시위로 2808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중 1737명은 경찰이 발사한 고무탄이나 최루탄에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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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9
  • 콜롬비아 반정부시위 첫 사망자 발생…분노 속 시위 확산
        [AP,NEWSIS=MAGUGANNEWS] 남미 콜롬비아에서 학생들과 여성 운동가들, 원주민들에 의해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 5일만인 25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딜란 크루스라는 18살의 고등학생으로, 그는 23일 시위 도중 진압경찰이 쏜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머리에 맞아 쓰러졌었다.   그의 부상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거센 분노를 촉발했으며 젊은이들의 대규모 시위 참여를 불렀다.   크루스의 친구라는 멜리사 세바로스는 "무척 슬프다. 크루스는 콜롬비아의 변화와 미래의 삶이 좋아지기를 원했을 뿐인데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퍼지면서 "국가가 그를 살해했다"고 외침 속에 시위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21일 노조의 총파업, 학생들의 등교 거부와 함께 원주민들이 가두행진에 나서면서 약 25만명이 참여한 반정부시위가 시작됐다.   수도 보고타에서는 약탈 행위로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1977년 이후 42년만에 처음으로 수도 보고타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일부 콜롬비아 국민들은 에콰도르와 볼리비아, 칠레 등 인근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고무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에콰도르와 칠레는 경제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고 볼리비아에서는 대통령이 사임했다.   25일 보고타의 시위에 참여한 교사 훌리오 파르도는 "국민들이 깨어났다. 더이상 지도자들이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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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6
  • ​멕시코 대법원, 이혼모에 자녀 양육 자동맡기는 조항 폐지
          [AP,NEWSIS=MAGUGANNEWS] 멕시코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 시티의 가족법상 이혼사건의 경우 어린 자녀들을 자동으로 모친의 보호아래 두도록 한 법조항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의 양육권 판결에 관한 조항으로,  현행 법조항이 성차별을 담고 있어 위헌이기 때문이라고 대법원은 밝혔다.   이번 판결은 성평등의 원칙과 미성년자의 권익 향상의 원칙을 근거로 내려진 것이다.    특히 현행 법조항은 미성년자 권익의 면에서는 옳지 않은 위헌적인 조항으로, 부모 양쪽 가운데 누가 더 어린 자녀에게 필요한 돌봄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지 각 사건별로 판사가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앤 것이라고 재판부는 지적했다.   판결문은 또 이혼사건의 모친들에게 양육권을 주도록 한  사전 추정의 근거는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모친의 역할만을 강조할 뿐 아니라,  현재 여성겸 모친의 역할 변화와 전통적인 여성성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전형적 모친상만을 강조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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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2
  • ​"중남미 경제성장엔 '부패'가 최대 걸림돌"-경제보고서
    올해 8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유엔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경제위원회. 11월 21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2019년 라틴아메리카 경제개발회의에서 중남미개발은행은 정치부패가 이 지역 경제발전의 최대의 걸림돌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AP,NEWSIS=MAGUGANNEWS] 중남미 각국에 만연한 부정부패가 이 지역 전체의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경제분석 보고서가 21일(현지시간) 페루의 리마에서 열린 2019년 중남미 경제개발 보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본점을 두고 있는 중남미 개발은행의 구스타보 파하르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부패가 각국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용역의 질을 저하시키고 양질의 제공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부패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 모두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파하르도는 "부정부패로 인해 이 지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2%가 깎여나가고 있다:고 2019년도 경제개발보고서에서 주장했다.   "부패란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말한 파하르도는 "정책 입안시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특정 이익집단에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기울어 질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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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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