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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원주민들, 정부 토지개발에 반대시위…경찰과 맞서
          [AP,NEWSIS=MAGUGANNEWS]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한 달 째 정부의 토지개발과 대기업을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온 소수 원주민 부족 시위대가 건설부지 점령을 그만두라는 법원 명령에 따르라는 경찰에 대항해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몇 시간 동안의 대치 끝에 양측은 10일 밤(현지시간) 합의에 이르렀다.     과라니 브자(Guarani Mbya)족 원주민들은 시위장소를 건설현장 입구로 옮기고, 그 대신 당국은 건설회사의 건축공사 재개를 연방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금지시킨다는 내용의 합의였다.   텐다 건설회사의 아파트 부지에 모인 200여 명의 원주민들은 이 곳의 개발 방지 시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건설부지와 인근 도로에 집결해 시위를 이어왔다.   이들이 시위를 시작한 것은 지난 달 4일부터이며 브라질에서도 가장 작은 원주민 보호구역인 자기들의 땅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건설사가 나무 500그루를 베어버린 것을 알고 행동에 나섰다.   이에 대해 상파울루주 법원의 한 판사는 10일까지 점령지를 떠나지 않으면 경찰이 강제로 그들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하며 퇴거를 명령했다.   수십명의 원주민들은 한 달 째 이곳을 지키며 시위를 계속해 왔고, 이 날 경찰의 진압 소식이 들리자 더 많은 원주민들이 모여서 일부는 나무 위에 올라가 활과 화살을 내보이며 추방에 맞서 싸우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경찰과 원주민 대표는 공사장 밖으로 나가는 대신에 건설사의 공사 재개를 막아주겠다는 경찰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대규모 충돌을 막는데 동의했다. 길베르투 나탈리니 상파울루 시의원은 "이번 일은 원주민들의 큰 승리이다. 전략적인 후퇴를 통해서 경찰과의 충돌을 피하는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주었다. 5월이 오기 전에 우리는 이번 건설사업이 불법이라는 것을 어떻게든 입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설사는 합법적인 건설공사에 필요한 서류를 다 구비했다며 공사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과라니 음비야 족은 대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 이 곳의 지하수 샘물과 원주민 지역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자연환경이 파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에서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두고 일어난 전형적인 분쟁이다.     브라질 법에는 "원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건설공사는 우선 원주민 사회와의 논의를 거쳐야만 시행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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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브라질 경찰 파업 확산, 축제 개막 앞두고 치안 우려 커져
    갱단 분쟁 현장 조사하는 브라질 경찰       [AP,NEWSIS=MAGUGANNEWS] 브라질 북동부의 세아라주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경찰 파업이 정부의 처우에 불만을 품은 전국 각지의 경찰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 경찰부대들은 연중 최대의 카니벌 행사기간 중에도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 동안 경찰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임하면서 폭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올해 앞서 경찰이 파업을 하겠다고 위협한 끝에 42%의 봉급인상을 쟁취한 미나스 게라이스주의 길레르메 다 쿤하 의원은  "무기류를 독점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힘을 자각하는 순간, 위기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파업이 일어난 세아라주에서는 파업이 시작된지 3일 만에 폭력범죄가 급상승해서 88명이 피살당했다고 온라인뉴스채널 G1이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우소나루는 이 지역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주 방위군 수백명과 2500명의 연방군인들을 파견했다.   세아라주 파업 동안 시드 고메스 상원의원이 시위 경찰을 향해서 굴삭기를 몰고 돌진하다가 가슴에 총을 맞는 사건도 일어났다.  그는 지금 안정된 상태에 있다.  그 날 앞서 복면을 한 관리들이 거리의 상점들을 강제로 폐쇄하고 경찰 차량들을 파괴했다.   이 때문에 주 내 더 작은 도시들은 3만 여명의 주민들이 시작할 카니발 행사들을 취소시켰다.  하루에 4만명의 축제 인파가 예상되고 있던 파라쿠루에서도 시장이 거리의 안전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브라질에서 경찰관 파업은 불법이지만,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시위와 파업이 일어날 것으로 의원들과 경비 전문가들이 AP 통신에게 말했다.   알라고아스 주에서는 범죄수사를 책임지고 있는 민영 경찰대가 벌써 2주일 째 파업중이다.   경찰들을 만나고 국회에 그들의 요구를 전달하기로 한 다비 마이야 의원은 " 그 동안 주지사가 수많은 약속을 전투경찰대에 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어떤 시점에 그것이 폭탄이 되어 폭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곳곳에서 이미 파업을 시작했거나, 불법 파업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태업으로 임무를 다하지 않고 있는 경찰이 많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시내 각 경비업 협회와 시 경찰,  시립공원과 시유지 경비인력이 카니발 기간 중인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브라질에서 경찰 파업은 새로운 사건은 아니다.    리우 그란데 연방대학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97~2017년 사이에 브라질에서는 715건의 경찰 파업이 일어났지만,  그 가운데 전투경찰이 한 파업은 52건에 그쳤다. 연구진들은 "브라질 경찰의 전문화와 민주화가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의 경찰 파업이 2018년 대선에서 보우소나루를 비롯한 과격한 법과 질서 지지자들이 승리한 이후로 더욱 대담해진 경찰 탓이라고 말하고 있다.    군 출신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0년 간의 의원생활을 통해서 언제나 군을 지지해왔으며  임무중에 사람을 죽인 경찰관은 처벌이 아니라 표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브라질의 각 주는 재정상태가 적자여서,  공무원들이 봉급의 일부만 받거나 지급이 연기되는 일이 많다.    이에 따라 카니발 축제 기간은 공무원이나 경찰들이 축제기간 중의 폭력사태나 약탈 행위를 우려하는 정부를 압박해서 축제를 임금인상의 기회로 활용하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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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리마그룹, 캐나다 회의서 세계 각국에게 “베네수엘라 지원” 호소
    리마 그룹 회의를 주도하는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베네수엘라 민주화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2020.02.21     [AP,NEWSIS=MAGUGANNEWS] 캐나다와 서반구 국가들로 구성된 '리마 그룹'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가티노에서 회담을 갖고 전 세계 민주국가들을 향해 현재 경제위기와 국민 탈출로 위기에 처해있는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된 불법적인 대통령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캐나다를 포함한 리마그룹 12개국 외무장관들이 참가한 이 날 회의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화 노력에 대해 각국이 새로운 지원력을 가동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캐나다가 주최한 것으로,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이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을 위해 모인 자리였다.   캐나다는 1년 전에도 리마그룹 회의를 주최했다.    회의 결과 베네수엘라 군부에게 마두로 지지를 철회하고 후안 과이도를 지지해 달라는 요구안을 발표했지만,  베네수엘라 군 지도자들은 마두로 편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 날 회의에서 구스타보 메사-쿠아드라 페루 외무장관은 "우리는 국제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단합된 시각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베네수엘라 위기를 해결하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통령선거와 의회 선거를 전면 재실시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리마 그룹은 2018년 대선에서 마두로가 부정선거로 당선을 훔쳐갔다며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후안 과이도를 새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의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이도는 이 날 의사당의 오타와강 건너편에 있는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유럽과 미국 순방길에 오타와에 들려서 베네수엘라의 민주화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유엔 통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경제난과 의료, 교육제도의 붕괴로 국외 탈출한 국민은 올 해 말까지 약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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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브라질 북부에서 경찰관파업 말리던 상원의원 총에 맞아
    사진=브라질 매체 ‘코레이오 도 포보     [AP,NEWSIS=MAGUGANNEWS] 브라질 북부의 세아라주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경찰관 파업에 개입하려던 시드 고메즈 상원의원 (56세. 전 주지사)이 날아온 총탄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시드 고메즈 의원이 가슴에 총탄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정치인이자 그의 형제인 시로 고메즈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탄환이 치명적인 기관을 피해갔다"고 알렸다.   TV동영상 등에 따르면 고메즈 의원은 경찰관들이 파업을 하는 시위현장의 금속 바리케이드를 향해서 굴착기를 몰고 가 진입을 시도하다가 날아든 총탄에 차량 유리가 깨졌고, 다른 한 발이 가슴에 맞았다.    아직 총격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시위현장에 가기 전에 고미즈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서 경찰 파업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며 주민들에게 자신을 도와서 이 파업을 끝내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남겼다.   고메즈 의원은 현장의 시위대를 향해서 휴대용 확성기를 들고 "이제 5분 안에 모두 떠나라. 그 이상은 1분도 안 된다!"라고 외쳤다.    그가 외친 장소는 자기 일행과 복면을 한 경찰관 시위대 사이의 금속 바리케이드 앞이었다.   그러자 시위대 가운데 한 사람이 의원을 향해서 "당신은 이런 짓을 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양측의 싸움이 벌어졌다.   몇 분 지나 고메즈의원은 굴착기를 운전해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고, 그 순간 두 발의 총탄이 날아와 차량 유리창과 그의 가슴에 맞았다.   브라질 경찰은 18일 정부의 임금인상안에 불만을 품고 파업을 시작했으며 가담자의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전투경찰이 도로 순찰 등 여러가지 치안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의 파업은 불법이다.   이 때문에 이 날 브라질 전역에서는 경찰에 대한 크고 작은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여러 곳에서 경찰 부대에 얼굴을 가린 남자들이 쳐들어와 경찰차의 앞 유리창을 부수거나 타이어에 펑크를 냈다.  어떤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경찰차들을 몰고가서 인근 도로에 줄지어 세워놓고 통행을 막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 G1은 이 날 고메즈의원이 피격당한 소브랄 시에서는 경찰 순찰차에 탄 경찰관 복색의 사람들이 길가 상점들에게 하루 동안 문을 닫으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브라질 내무부는 고메즈 의원이 피격당하기 몇 시간 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불법적인 경찰관 파업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 현재 260명의 경찰관이 이미 수사를 받고 있으며,  파업에 가담한 경찰관은 봉급지불이 금지되거나 해고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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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베네수엘라 마두로, 유럽순방 과이도 탄 항공사 운항중지
          [AP,NEWSIS=MAGUGANNEWS] 베네수엘라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반정부활동을 위해 유럽을 순방한 후안 과이도 야당지도자와 그의 삼촌을 카라카스까지 태우고 온 포르투갈 항공사 TAP항공에 대해 17일(현지시간) 운항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운항 중지 명령은 과이도가 유럽 순방과 미국의 백악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지 며칠 만에 내려진 것이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과이도의 삼촌을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체포했다.  그가 소량의 폭발물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려 했다는 혐의이다.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교퉁부 장관이 이 항공사가 "국내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한지 몇 시간 뒤에,  항공사의 베네수엘라 입국과 출국을 90일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1년전 스스로 베네수엘라의 적법한 임시대통령임을 선포하고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마두로의 불법 정권을 끝장내겠다고 선언했던 36세의 과이도는 마두로 정부가 삼촌을 체포한 것은 자신을 공격하기 위한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 뿐 만이 아니라 카라카스 주재 로멩 나달 프랑스 대사가 과이도가 공항에 도착할 때 마중을 나갔다는 이유로 프랑스 정부에 "내정 간섭"에 대한 강력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과이도를 새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의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두로 정부의 출국금지령을 어기고 외국에 나갔던 과이도가 귀국 즉시 체포당할 위험이 있다며 작은 그룹의 외교관들이 함께 입국하는 과이도를 마중하러 나갔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항의 서한에서 프랑스 대사의 그런 행동이 "도발적인 전략"이며 과이도를 마중한 것은 직권남용이자 국제법과 국제 관습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과이도는 이번 해외 순방길에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방문했다. 과이도의 지지자들은 2018년 대선에서 마두로의 가장 인기높은 정적들이 모두 출마금지를 당했기 때문에 마두로의 당선은 무효라며 그의 퇴출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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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브라질 '범죄와의 전쟁'위해 5개 주에 보안군 파병연장
          [신화,AP=MAGUGANNEWS] 브라질 정부는 17일(현지시간)  5개주에 주둔하고 있는 국가 보안군 병력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지방 보안군을 지원하고 폭력범죄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180일간 주둔 연장이 승인된 지역은 북부지방의 파라 주, 북동부의 페르남부쿠,  중서부 고이아스 주,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 주,  남부의 파라나 주 등이다.   브라질 정부가 배포한 발표문에 따르면 각 주에 배치된 병력의 인원 수 등은 국방장관이 결정한 작전 계획에 따라 배치된다.   이들 병력은 주로 5개주의 범죄조직과의 전투와 각 주의 대도시에서 일어나는 폭력사건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들 작전은 각 주와 해당 도시에서 물류 지원을 받게 되며 연방군 투입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건설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브라질 정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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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아마존 열대우림 20%, CO2 흡수 대신 배출…벌채·화재 영향
          [AP,NEWSIS=MAGUGANNEWS] 10년간 이루어진 아마존 지역 온실가스 배출 조사 결과, 아마존 열대우림의 최대 5분의 1이 이산화탄소(CO₂) 흡수량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림 벌채가 그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나무들은 성장하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만 죽으면 다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지난 몇 년 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채와 화재로 수백만 그루의 나무들이 사라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에 많은 점을 시사해준다.   무엇보다도 지구 온난화를 늦춰주는 주요 요인으로 간주돼 온 아마존 열대우림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원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기구(INPE)의 루시아나 가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10년 동안 2주일에 1번씩 아마존 열대우림 여러 곳의 상공에 센서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온실가스를 측정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은 아직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산림 벌채가 심각한 아마존 열대우림 동남부 지역들은 그러한 기능을 잃고 이산화탄소 흡수 대신 배출원이 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아마존 열대우림 전체의 약 20%에 해당한다.   가티 교수는 매년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티 교수와 함께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상파울루 대학의 카를로스 노브레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 큰 변곡점(tipping point)이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30년 내에 아마존 열대우림의 절반 이상이 사바나(열대 초원지대)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아마존 열대우림이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을 잃고 이산화탄소 배출원이 되는 '아마존 티핑포인트'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 왔었다.   노브레 교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20억t의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흡수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연간 10억∼12억t의 이산화탄소만을 흡수,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40∼50%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벌채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전체의 17%에 달하는데, 벌채된 우림이 20% 또는 25%를 넘을 경우 아마존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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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남극 대륙서 18.3도 최고 기온 기록돼
          [가디언,AP=MAGUGANNEWS] 남극 대륙에서 7일 18.3도라는 최고 기온 기록이 세워졌다고 가디언 지가 보도했다.   대륙의 맨 북쪽 반도에 소재한 아르헨티나 연구 기지 에스페란토 내 기온계에 기록된 숫자다.   이 기지는 1961년부터 기온을 기록해왔다.  아르헨티나가 맨끝인 남미를 바라보고 있는 남극대륙의 이 반도는 가장 위에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 기후 온난화가 심해 50년 사이에 평균 기온이 3도 높아졌다.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이 150년 동안 1도 정도 오른 것에 비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온난화다.   이곳은 빙하가 전부 녹아 사라지고 없다.   남극 대륙의 이전 최고 기온은 2015년 3월에 세워진 17.5도, 따라서 5년 못 되는 사이에 최고 기온이 0.8도 높아진 것이다.   남극 대륙은 전체 면적이 1400만 ㎢로 러시아의 80% 정도이다. 이 남극 대륙을 포함해 위도 남위 60도 아래를 남극 지역이라고 칭하는데 이 지역의 최고 기온은 시그니 섬에서 1982년 1월 기록된 19.8도였다.   반대로 남극 대륙에서 가장 낮은 기온은 러시아 보스토크 기지에서 83년 7월 세워진 영하 89.2도다.   물론 이것은 지구 상에서 기록된 최저 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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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베네수엘라 반정부 지도자 후안 과이도, 트럼프와의 회담 통해 “미국 지지” 과시
            [AP,NEWSIS=MAGUGANNEWS]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지도자 후안 과이도가 5일(현지시간) 오랫동안 염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과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지국 순방 길에 나서서 미국에 도착했다.   하지만 과이도는 백악관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대통령 집무실에서의 미국 대통령과의 기념사진을 찍는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백악관을 나서야 했다.   이 날 과이도가 도착했을 때 백악관 입구 차로에는 의장대가 도열해서 마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친히 레드 카펫을 밟고 춥고 습한 날씨에도 바깥까지 나와서 과이도를 영접해 집무실까지 안내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함께 천천히 회랑을 걸어갔고 과이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은 빨간색 넥타이까지 갖췄다.   과이도는 전 날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연두교서 발표 연설에도 손님으로 참석했다. 트럼프가 의사당에서 그를 "베네수엘라의 진정하고 합법적인 대통령"이라 부르며 마두로를 "폭군"이라고 말했을 때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백악관은 과이도의 방문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미국의 헌신과 유대를 재확인할 기회"라고 논평했다.    트럼프와 과이도는 '베네수엘라의 현 위기를 끝내기 위해 민주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의사당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로 가기 직전 과이도와 만났고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아, 릭 스캇 의원도 배석했다.   미국과 약 60개국의 정부는 마두로의 2018년 대선을 불법 선거로 규정하고 국회의장 출신의 과이도가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라서 임시 대통령을 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마두로의 사회주의 정권이  남미 지역의 안보와 안전을 위협하는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난해 왔다.   하지만 마두로는 한 때 일어났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고 미국의 경제 제재 등 갖가지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의 연설에서 과이도를 향해 " 대통령님,  나의 지금 메시지를 베네수엘라 본국에 전해 주시오"라고 말하면서 "미국은 전 국민이 단합해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를 위한 정의로운 투쟁을 지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베네수엘라의 불법 정권에 대항해서 국제 사회와 함께 베네수엘라의 민주화와 번영을 도울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러시아, 중국, 쿠바에게도 마두로에 대한 지지를 중지하라고 요구하면서 마두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 채 폭정으로 그들을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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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볼리비아, 왜 멕시코·스페인 외교관 추방?…남미 좌우갈등 극심
      [AP,NEWSIS=MAGUGANNEWS] 남미 볼리비아 정부는 12월 30일(현지시간) 볼리비아에 주재하는 멕시코 대사와 스페인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내정 간섭 혐의로 볼리비아에 주재하는 마리아 테레사 메르카도 주볼리비아 멕시코 대사와 영사를 포함한 스페인 외교관 2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도 이날 자국에 주재하는 3명의 볼리비아 외교관을 맞추방하고 나섰다.   대체 볼리비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모랄레스 전 대통령 둘러싼 남미 '좌 vs 우' 갈등   이 모든 사안의 시작점은 좌파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다. 지난 14년간 볼리비아를 집권해온 모랄레스는 지난달 10일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여러 부정이 발견됐다는 국제감시단의 발표가 나오자 사임을 발표했다. 그가 물러나기 약 3주간 대선 불복시위가 이어지며 29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모랄레스는 사퇴 직후인 멕시코 망명길에 올랐다. 친(親) 모랄레스 인사들도 그를 따라 멕시코 망명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 여름 중도좌파 정권이 들어선 멕시코는 우파 정권에 쫓겨난 모랄레스에 은신처를 마련해 줬다. 라파스에 위치한 주볼리비아 멕시코대사관의 경비도 강화했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멕시코가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며 내정간섭에 나선다"며 "심각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에 대한 행동에도 돌입했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께부터 볼리비아 정부는 멕시코 대사관저 주변에 대규모 경찰과 정보요원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대사관저 상공에 드론을 띄워 관찰했다.   볼리비아 측은 이번 경비 강화가 멕시코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멕시코 대사가 시위대의 적대적인 행동이 이어지고 있으니 외교 시설 주변의 경비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모랄레스는 망명지를 아르헨티나로 옮긴 상태다.   ◇스페인까지 번진 갈등   볼리비아와 멕시코의 갈등에 갑작스럽게 스페인이 끼어든 것은 지난 27일, 멕시코 대사관저에 들어온 스페인 대사관 승합차를 볼리비아 경찰들이 막아서면서다.   멕시코 대사는 "비명이 들렸고, 스페인 외교관들을 다시 안으로 불렀다"고 스페일 일간지 엘스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해당 차에 탑승해있던 스페인 외교관 2명은 1시간 동안 고립돼 있다 볼리비아 외교부가 보낸 차편을 통해 멕시코 대사관저를 떠날 수 있었다.   볼리비아 내무장관은 스페인 측이 모랄레스 정권에서 대통령실 장관을 지낸 라몬 킨타나를 빼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킨타나는 멕시코에 망명을 신청한 뒤 현재 멕시코 대사관저에서 8명의 친모랄레스 인사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스페인 외교부는 외교관들은 예방 차원의 방문을 한 것이라며 모랄레스의 측근이 빠져나오도록 도와주려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스페인 정부는 조만간 라파스에 사람을 보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엘 파이스는 이날 스페인 대사는 승합차에 냉장고를 싣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적폐 청산, 혹은 아녜스의 야심   임시 대통령인 아녜스와 추종자들의 요구는 확실하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킨타나를 비롯한 전 정부관계자들을 넘겨달라는 것.   현 임시정부 입장에서는 시민의 죽음과 맞바꾼 정권 교체다. 이전 정부의 부패를 청산해야 할 시점에 멕시코, 스페인 등 이웃 국가가 막아섰으니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아녜스는 스페인을 향해 "볼리비아 경찰과 시민들에 도전해 볼리비아에 있는 멕시코 땅으로 은밀하게 들어갔다"며 "우리는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녜스가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자신의 '임시' 처지다.   볼리비아 우파 야당 민주사회주의운동 소속인 아녜스는 모랄레스의 사퇴 후 공석인 상원 의장직을 승계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에 올랐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그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것조차도 주저하는 상황이다.   엘 파이스에 따르면 멕시코 대사와 스페인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는 아녜스의 주장에 멕시코 상원 중진 의원들은 "임시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 결정권이 없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안팎으로 그의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다음 선거에 의미있는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짧은 기간동안 뚜렷한 성과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불안한 권력을 쥔 아녜스가 자신을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멕시코 정부에 불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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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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