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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1,266명…하루 만에 250명 추가
      [AP,NEWSIS=MAGUGANNEWS]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266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만에 250명이 추가됐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66명으로 전날보다 25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치로는 최대폭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660명으로 전날보다 2,547명 늘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한 지역 중 확진·사망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전국민 이동 제한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취했다. 또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다.   월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 위원은 코로나19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보다 전염력이 강하다며 올 여름까지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epicenter)'이 됐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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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영국, 코로나19 유행에 지방선거 1년 연기
          [BBC,AP=MAGUGANNEWS]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오는 5월 7일 예정됐던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98명 확인됐다. 이중 10명은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지방선거가 내년 5월 치러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 예정일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예정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선거를 오는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노동당 등도 선관위의 선거 연기 권고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수도인 런던을 포함해 8개 지역 시장과 잉글랜드 지역 117개 지방의회 의원을 뽑을 예정이었다. 영국에서 선거가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구제역 유행 이후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는 19일과 26일 런던 북부 체셔와 캠던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연기했다. 버킹엄궁은 "엘리자베스 2세의 방문 일정 변경은 합리적인 (코로나19) 예방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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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WHO 사칭 코로나19 스팸 주의보...누르면 금전 피해
        [AP,NEWSIS=MAGUGAN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세계보건기구(WHO)를 사칭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스팸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안업체 레코디드퓨처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혼란을 활용해 금전 갈취와 정보 유출을 꾀하는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팸업자들은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같은 신뢰 받는 기관들의 이름을 빌리거나 이들의 로고를 첨부해 가짜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피싱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예컨대 이탈리아에서는 WHO 관계자를 사칭해 '코로나바이러스: 주의 사항에 대한 중요한 정보'라는 제목의 스팸 이메일이 돌았다. 첨부된 문건을 열면 사용자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코드가 활성화된다. 이 같은 수법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나 계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레코디드 퓨처는 "CDC 또는 WHO 공식 도메인상의 합법적 주소로부터 발송된 이메일이나 연락을 받더라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벤 리드 정보분석 국장은 "사람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한 새로운 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마련"이라면서 "이 때문에 더욱 클릭을 유도한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국제적 이슈이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이런 수법이 쓰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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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기 중 3시간·스테인리스 표면 3일 생존가능"
        [펑파이,NEWSIS=MAGUGANNEWS]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최대 3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3일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최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식으로 최대 3시간, 평균 약 2.7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구리의 표면에서 4시간, 판지(cardboard) 표면에서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3일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경우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72시간,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48시간 생존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능력이 사스 바이러스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적정한 환경 속에서 최대 5일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각종 재질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는 이 연구가 최초다.    앞서 지난달 베이징 디탄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끄러운 물체 표면에서 몇시간 동안 생존가능하고, 적정한 환경에서는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면서 “예로 온도 20도, 습도 40%인 적정 환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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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 '유럽 입국 금지' 미국 조치에 항공사들 "정부 대책 촉구"
          [FT,AP=MAGUGAN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항공사들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입국을 제한하자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온 뒤 항공사들은 정부가 나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오후 9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30일 동안 유럽에서의 입국자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인과 영국, 아일랜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항공사 주가는 이날 폭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25%, 델타 항공은 21%, 스피릿 항공은 33% 내렸다. 아메리칸 항공은 17% 하락 마감했다. 에어 프랑스-KLM과 루프트한자 주가도 모두 10% 넘게 내렸다.   이번 조치 적용 대상이 아닌 영국의 항공사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항공 소유주인 IAG그룹 주가는 10% 넘게 빠졌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은 18% 하락 마감했다. 2차례의 추락 참사로 위기를 맞은 보잉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시기를 연장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어셔틀은 장거리 비행기 40%의 운항을 중단하고 직원 50%를 해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단거리 항공편의 경우 이달 말까지 25%를 취소할 계획이다.   제이컵 슈람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제한 조치는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더 큰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공 산업계가 일자리를 보호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항공사 CEO는 "지금은 항공 역사상 최악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결정은 "매우 위험한 게임이다. 금융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문을 닫는 항공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KLM 등 항공사를 대표하는 A4E는 여름이 끝날 때까지 슬롯 규정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슬롯 규정은 특정 시간대 이착륙을 위해 공항 시설을 사용하려면 일정 수준의 운항 횟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또 유럽연합(EU)과 국가 차원의 새로운 항공세를 연기하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이례적인 상황에서는 유럽의 항공승객 보상규칙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FT에 따르면 항공 분석가들은 미국의 금지 결정이 일주일 기준 3500편의 항공편과 최대 80만명의 승객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컨설팅사 번스타인의 대니얼 로스카는 유럽 항공사의 실적에서 북대서양 비행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보다 훨씬 영향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럽조종사협회의 존 혼 회장은 "이 위기 사태는 어두워지고 있다"며 "이건 걸프전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도, 9·11테러도, 2008년 금융위기도 아니다. 그 모두가 합쳐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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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 ​WHO '팬데믹' 선언과 그 의미
          [AP,NEWSIS=MAGUGANNEWS]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해 결국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팬데믹이란 무엇이며,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   팬데믹이란 WHO의 6단계 전염병 경보단계 중 가장 위험한 단계인 5~6단계에 해당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4단계에 해당하는 에피데믹은 전염병이 한 국가, 혹은 하나의 대륙에서 빠르게 퍼지는 현상이라면 팬데믹은 전염병이 세계 각국을 이동하며 대유행하는 상황이다.   WHO가 가장 최근 팬데믹을 선언했던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때였다.   반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때는 팬데믹이 선언되지 않았는데, 당시 26개국에서만 발생해 비교적 신속하게 억제됐기 때문이었다.   지난 2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19의 팬데믹 선언을 미루면서, "전 세계적인 확산을 목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14개국에서 11만 8,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자 결국 팬데믹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팬데믹 선언으로 사실상 달라지는 것은 없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에는 각국이 치료제인 타미플루 확보에 많은 재정을 투입했지만, 코로나 19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소의 내털리 맥더모트 박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으로의) 용어 변화로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하지만 팬데믹이란 용어의 사용은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공통의 전선을 함께 형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WHO의 '팬데믹 대응 계획'에 따르면 팬데믹 선언 후 세계 각국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 시설, 인력을 총동원해야 해야 한다.   국가는 개인에게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국가 보건계획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및 기타 의약품의 보급을 실시해야 한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대응) 능력 부족을 겪고 있고, 어떤 국가들은 자원 부족을 겪고 있으며, 어떤 국가는 결의 부족을 겪고 있다"며 각국의 서로 다른 상황 및 자세를 언급했다.   또 ▲모든 국가들이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코로나 19 위험성 및 감염으로부터의 보호 방법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모든 감염자들을 추적해 찾아내고 치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들은 이 팬데믹을 바꿀 수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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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이탈리아, 국민 4분의1 봉쇄조치…전국 극장·박물관 폐쇄
        [AP,NEWSIS=MAGUGANNEWS] 쥐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8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지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1600만명이 거주하는 이탈리아 북부와 동부 16개 주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취해졌던 것같은 봉쇄 조치를 취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봉쇄 대상 지역에는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롬바르디아주를 포함해 인근의 다른 15개 주들이 들어 있다.   봉쇄 조치는 8일부터 시작돼  4월3일까지 지속된다.   콘테 총리는 봉쇄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지역 외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며 지역 밖에서 이들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 역시 금지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봉쇄 지역 내에서의 이동도 제한된다.   중국 이외 나라들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고 여행을 제한하는 등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에 취했던 것같은 조치들을 따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콘테 총리가 서명한 법령은 이탈리아 전국의 극장과 공연장, 박물관 등도 4월3일까지 폐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들과 대학들도 4월3일까지 휴교하며 프로 경기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 행사들도 중단된다. 프로 경기들은 관중 없이 치르도록 했다.   교회 등에서 기도를 드릴 때도 반드시 1m 이상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야 한다. 술집과 식당 등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화된다.   의료진들의 휴직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산업을 비롯한 서비스 산업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베네치아 페스티벌이 취소된 후 베네치아 호텔들의 숙박률은 1∼2%로 사실상 손님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술집과 식당들 역시 손님이 없어 텅 비어 개점 휴업 상태이다.   이탈리아에서는 7일 하루 동안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해 사망자 수가 23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감염자 수는 1287명 늘어 5883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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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그리스 경찰, 터키국경서 난민과 터키군에 최루가스 발사
        [AP,NEWSIS=MAGUGANNEWS] 터키의 에디르네 부근의 그리스-터키 국경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그리스에 진입하려는 난민들이 7일(현지시간) 국경 철책을 무너뜨리려고 하면서 그리스 경찰과 충돌했다.    난민들은 철책에 몰려들어 그리스 경찰을 향해 투석전을 벌였고 그리스 경찰은 터키 쪽으로 최루탄을 발사했다.  여기에 터키 경찰이 가세해 그리스 쪽으로 다시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 했고 주로 청년 층인 난민들가운데 최소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의 그리스 마을 카스타니에서 부근에서는 이번 주초에도 충돌이 있었고 난민들을 향한 최루탄 발사와 터키 경찰의 응사로 한 때 위기가 고조되었다.   난민 청년들은 국경 철책에 밧줄을 걸어 함께 당기면서 일부는 "알라는 위대하다" "국경을 열어라"고 외치기도 했다.   부상자 2명이 디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리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는 단지 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서만"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터키에 있는 수 천명의 난민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주에 터키는 더 이상 유럽행 난민들을 붙잡아두거나 진로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로 그리스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그리스정부는 시위진압 경찰과 국경 수비대를 동원해서 육로 또는 해상으로 그리스 영토에 진입하는 난민들을 막고 있다.   6일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유럽연합 외무장관들 회의에서는 터키가 난민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후 몇 시간이 지나서 터키 정부는 난민을 막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7일 그리스정부 발표에 따르면 터키군과 경찰의 도움을 받은 약 600명의 난민들이 여러 차례 국경을 넘어 진입을 시도했고 일부는 국경 울타리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그리스는 이들이 밤새 그리스 쪽으로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국경 울타리를 보수하고 확성기로 "불법 월경은 단호히 막겠다"는 내용을 방송했지만 터키정부의 난민억류 해제 발표로 점점 더 많은 난민들이 그리스 국경을 향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의 격전지 이들리브에서 이곳까지 온 마무드 모하메드(34)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동료도 시리아에서 터키까지 와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기 위해 오랫동안 텐트 생활을 해왔다며 어떻게든 국경을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은 지난 주 터키에 이미 350만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이 들어와 있으며,  터키는 이제 더 이상 유럽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며 유럽과의 국경에도 이제는 무장 경비군을 상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유럽이 더 많은 부담을 나눠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유럽연합은 5년전의 난민 대란의 악몽을 떠올리며 터키에게 2016년 합의안을 준수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EU는 터키에게 유럽행 난민들을 터키에 수용하는 댓가로 수십억 달러의 난민구호 기금을 증여했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시의 합의는 이제 무효이며 새로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대통령집무실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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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툰베리 "EU, 2050년 탄소배출 제로?…정치에 항복한 것"
      [FT,NEWSIS=MAGUGANNEWS] 스웨덴 국적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의 칼날이 이번엔 유럽연합(EU)을 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찾은 툰베리가 유럽의회 환경위원회에서 "EU는 기후변화 방지에 앞장 서는 국가인 척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는 "집이 불타고 있을 때 여러분들은 불을 끄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EU 집행위원회가 오늘 내놓은 방안은 바로 이러한 대책이다"고 했다.   툰베리는 이날 발표한 EU의 '유럽 기후법안'은 탄소 배출량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규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0)라는 EU의 환경법은 항복을 의미한다. 자연은 흥정을 하지 않는다. 물리학과 거래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툰베리의 단호한 비난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받는 '유럽 기후법안'을 발표하고 툰베리를 초청했다. 현 시대 가장 상징적인 환경운동가인 툰베리의 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EU의 유럽 기후법안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에 합의한 EU 회원국들의 정치적 약속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BBC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법안을 발표하며 "이는 향후 30년 동안 우리의 나침반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유럽 기후법안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길에서 모든 방향을 안내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유럽 기후법안이 유럽의회와 27개 EU 회원국의 의회를 통과하면 이는 EU에서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은 이 법안이 2050년 목표한 제시했을 뿐 중단 단계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툰베리를 포함한 30여명의 청년 기후활동가들은 온라인에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EU의 법안은) 유럽의회 의원들에 대한 항복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는 포기한다는 의미"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EU는 2030년, 혹은 2050년의 목표가 아닌 올해, 내년, 나아가 매달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의회의 프란스 티메르만스(벨기에) 의원은 툰베리의 비판 연설 후 "그와 같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EU의 환경법은 여전히 제자리였을 것"이라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툰베리를 만나 우리가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하겠다. 우리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로운 기술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툰베리는 5일 EU 환경 장관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6일에는 벨기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시위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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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영국·EU, 1차 무역 협상서 '심각한' 이견만 확인
        [BBC,AP=MAGUGANNEWS] 영국과 유럽연합(EU)이 5일(현지시간) '심각한' 이견만 확인하고 1차 무역 협상을 끝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EU의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1차 협상을 마친 뒤 "매우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과 EU 기업에 대한 공정한 경쟁의 장 관리, 유럽사법재판소(ECJ)의 역할, EU 어선의 영국 영해 접근 조건 등이 양측 간 핵심 쟁점이라고 알려졌다.  바르니에 대표는 이 같은 이견이 놀랍지 않다면서도 "영국의 입장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가 협력하려는 수준에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달 말 런던에서 2차 협상을 진행한다. 합의 방식을 놓고도 영국은 필요에 따라 쟁점별 협의를 하는 일련의 '미니 딜'을 원하는 반면 EU는 모든 문제를 아우르는 하나의 합의를 추구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월31일 공식적으로 브렉시트를 이행했다. 다만 올해 12월31일까지인 전환기 동안 현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 협정 등 미래 관계를 협상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환기를 연장할 뜻이 없다며 기한 내 EU와 합의를 마무리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EU는 복잡한 협상을 11개월 안에 끝내기는 어렵다며 올해 중순 전환기 연장 여부를 살펴보자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전환기 안에 EU와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길 바란다며 6월까지 전반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협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EU가 한국, 일본, 캐나다와 체결한 것과 비슷한 무역협정을 맺길 목표하고 있지만 합의에 실패하면 호주처럼 EU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기반해 교역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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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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