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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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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교수.png

김성철 교수(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이 다른 학문 분야와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포괄적 이해, 평등에 기초한 인간사랑(박애)의 가치 그리고 인간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적이고 독자적인 특성을 강화하는 것이 학문으로서의 사회복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제도의 정책형성 및 집행, 사회복지기관의 조직적 관리인 사회복지 행정, 그리고 직접적인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식적 기반은 대부분 사회과학과 그 인접학문의 이론과 패러다임 가치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인접학문은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행정학, 역사학, 인간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인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욕구와 사회문제에 대한 전문적 해결책의 모색과 정치적 대응에 대한 학제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사회복지학의 개념을 정의하고 추구하는 가치체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인접학문을 연구하고 검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치학은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통해 제반 정치현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보다 협소하고 전통적인 의미에서 정치학은 국가 및 국가의 기능을 담당하는 제도와 장치에 대한 연구를 가리키기도 한다.
 
오늘날 정치학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나의 독립된 학문 분야로 인정되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에는 1871년에 창설된 자유정치대학(지금의 파리대학교 정치학연구소) 외에도 프랑스 정치학회가 별도로 운영되는 등 다양한 연구기관이 있다.
 
정치적 주제에 관한 사고는 고대의 동양 사상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지만 대다수의 정치학도들은 서양철학의 초기 시도들, 특히 정치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속에서 정치학의 뿌리를 찾고 있다.
 
흔히 정치학과 구별되는 것으로 정치철학이 있지만, 이들 사이의 구별은 정언적인 엄밀성이 결여되어 있다.
 
통상적인 분류법에 의하면 정치철학은 1차적으로 정치적인 사상들을 그 시대적인 맥락 속에서 문제로 삼는다.
 
정치철학은 연구 주제 및 대상의 성향에 있어 규범성이 강하며 연구방법론에서는 이성 중심적이다.
 
그에 반해 정치학은 규범적인 평가를 가능한 한 유보한 채 사회공동체의 통치제도와 정치행태에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의 수량화 작업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 자료가 함축하고 있는 기본원칙들을 추출해내려고 한다.
 
가치의 체계 및 위상, 정치적 의무․권리․정의․자유의 본질을 규명하는 것이 정치철학의 역할이라면, 정치학은 관찰과 계량적인 방법론을 통해 정치적 행태에 내재된 공통분모를 드러내고, 이러한 자료들로부터 올바른 추론결과를 이끌어내려고 한다.
 
정부의 모든 행정은 정책과정을 거쳐 관리 및 집행되므로 국민 전체의 복지를 목표로 하는 사회복지행정역시 국가의 정책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정치학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부의 역할, 행정조직, 전달체계 등의 개선 및 발전지식을 제공한다.
 
정치구조에 있어서의 대표자의 유형, 공공행정의 기능으로서 공공서비스와 인사행정, 예산과 회계행정, 정책결정과정, 그리고 공공기관과 사설조직과의 관계에 대한 지식이다.
 
정치학은 특히 사회복지 영역 내 사회보장제도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정치적 권력의 다원성을 전제로 하기에 어떤 정치구조가 개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정치적 권리를 표출할 수 있게 하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이에 대해 주로 국가의 규모나 힘, 정치적 민주화 및 이념적 지향들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적으로 가치 중립적인 정치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몇몇 이론가들은 그 정치학과 정치철학의 구별을 극히 자명한 것으로 주장한다.
 
과학을 사실에 근거하여 실증적인 방법을 통해 확증되고 계량화된 자료로 설명되는 일단의 조직된 지식체계로 규정한다면 정치학은 여타 사회과학의 제 분야처럼 과학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의 범주를 자료대상에 대한 연구자의 통제가 가능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실험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고도의 예측 가능성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축소시킨다면 정치학에 붙은 과학이라는 칭호는 부적절해 보인다.
 
정치학입장에서 보면 국가의 정치적 입안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사회복지정책은 그 이론과 정책의 내용이 사회복지학과는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듯이 복지경영도 정치적 입장에서 본 새로운 패라다임의 복지경영의 시각이 매우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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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정치적 입장에서 본 새로운 패라다임의 복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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