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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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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성추행 제소가 넘쳐나는 바티칸의 담당 사무실.jpg

사제 성추행 제소가 넘쳐나는 바티칸의 담당 사무실

 

 

[AP,NEWSIS=MAGUGANNEWS] 미국 노스 다코타주의 가톨릭 교구 2곳의 정청이 12월 31일 (현지시간) 아동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실체로 드러난 성직자들 53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파고 교구의 존 폴다대주교는 성명을 발표, 이번 명단이 1950년대 이후로 일어난 모든 성추행 사건의 기록들을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비스마크 교구의 데이비드 케이건 대주교는 그러나 1989년 이후로는 이 교구 내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실제로 밝혀진 것이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노스 다코타주 동부의 파고 교구와 겹친 지역에도 해당되는 것인지 파고 교구 대변인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파고 교구의 31명과 비스마크 교구의 22명의 사제 이름이 올라와 있다. 
 
그 가운데 일부는 노스 다코타주에서 사제 서품을 받지 않고 다른 곳에서 받은 뒤에 이 곳에 부임한 사람들이다.
 
케이건 주교는 "이런 추문은 한 명의 사제라도 너무 많은 것인데, 일부의 무책임하고 몰지각한 행동으로 교회는 큰 상처를 입었고 치유와 화해의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스다코타주 정부의 웨인 스테네임 법무장관은 성명을 발표, 그동안 주 검찰이 문제의 교구들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 내에서 이 문제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미확정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사제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다코타의 교구들은 성추행 사실을 공개한 148번 째와 149번 째 교구라고 성직자 성추행을 조사하는 웹사이트(BishopAccountability.org)의 창설자 테렌스 메키먼은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 자기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름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모든 조사와 발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구마다 성추행을 판단하는 잣대가 다르기는 하지만 신도 7만 명의 파고 교구와 신도 6만 2,000명의 비스마크 교구에서는, 이전에는 소속 사제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명단 공개를 꺼려왔었다.
 
하지만 교회는 성직자 사생활 보다 어린이에 대한 성추행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판단, 아동 성추행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파고 교구의 명단에는 전 주지사 조지 시너의 동생인 리차드 시너 신부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1952년 사제 서품을 받고 복무하다가 2004년에 숨졌지만 결국 교구 성직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조지 시너 주지사도 지난 2018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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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스다코타 교구, 아동성추행 성직자 53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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