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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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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교수.png

 김성철 교수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이라는 책에서 제시한 내용중 스탠퍼드 대학교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500명에게는 잠옷을 입고 집에서 원격으로 일을 보게 했고, 다른 500명에게는 기존의 방식대로 사무실에서 일하게 했다. 9개월이 지난 후 성과를 측정해보니 잠옷을 입고 일한 직원의 성과가 22퍼센트나 더 높았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 현상을 설명하려면 이론의 반대 개념인 Y이론을 불러내야 한다.
 
Y이론은 모든 사람에게 양심과 자율성이 있다고 믿는다.
 
조건만 갖춰진다면 직원은 최선을 다해 업무에 몰두한다. 직원이 일 잘하기를 원한다면 까다로운 관리 제도나 징계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이 정확한 동기부여 수단을 사용한다면 직원은 스스로 자기를 통제하면서 배분된 업무를 완수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Y이론이 기업들에 점차 확산되면서 탄력근무제가 더욱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기업으로서는 경계 없는 노동시장에서 인재를 발탁하는 것은 망망대해에서 보석 찾기와 같은 일이다. 이제 직원은 직장을 선택할 때 임금만 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임금 외에 다양한 형태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업은 더 이상 높은 보수만으로는 직원의 마음을 붙잡아두기에 부족하다. 이제는 기업 문화 구축을 통해 더 풍성한 주변 가치를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기업 문화는 기업 경영 철학의 연장선이며, 복지는 가치 분배의 일환으로 기업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기업 문화는 시대의 특징을 뚜렷하게 반영해야 하며 혁신적인 발상을 끊임없이 도입하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관념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업의 복지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 혁신적인 복지 혜택이 미래의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세상을 바꾼 컴퓨터는 수차례 거대한 진화의 파고를 넘어 마침내 유비쿼터스에 이르렀는데 사물인터넷은 자동차나 전자기기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유비쿼터스 세상을 구현해가고 있음을 본다.
 
가령 제약회사가 약병 뚜껑에 센서 사물인터넷를 달아 출시하면 환자가 약병을 열면 센서가 그것을 감지하여 환자가 처방약을 복용했다는 정보를 병원으로 보내주고, 복용 시간이 지나도록 뚜껑이 열리지 않으면 병원 환자관리시스템이 자동으로 환자에게 약을 복용할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런 시스템은 보호수를 관리하거나 숲을 가꾸는 데도 적용된다. 나무에 부착한 센서에서 나무의 영양 상태나 병충해 감염 등의 정보를 관리센터에 보내면 자동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판단하여 구제에 나선다.
 
서비스 및 제약사업에 이미 거대기업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확대되어가는 시장에서 특출한 기술력이나 확실한 사업모델을 확보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겠지만 준비가 부족한 기업이나 개인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게 된다.
 
그러잖아도 심각한 양극화가 더욱 확대된다면 세상은 더욱 불행해질 것이고, 과연 무엇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인가 하는 회의감에 빠질 것이다.
 
실제로 사물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해킹 실험을 한 결과 치명적인 위험 요소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사물인터넷이 먼저 도입되어 확산된 에너지, 교통, 재난ㆍ안전 분야는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물인터넷이 스마트 세상이 아니라 지옥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지식경제 시대에 들어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져 기업 발전을 추동하는 핵심 자원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원과 직원, 직원과 조직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고 매끄럽게 돌아가게 하는 것은 신뢰다.
 
서로 신뢰해야 조직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협력하여 조직의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다.
 
사회 교환 이론 역시 직원과 조직 간의 사회적 계약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를 제시한다.
 
몇 차례의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세계의 물질적 부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생산력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생산방식을 뒤흔들었지만, 고용자와 피고용자라는 노사관계의 기본 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의 틀 속에서 복지경영도 새로운 비젼과 꿈은 또 다른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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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새로운 비젼과 꿈, 또 다른 꿈을 이루는 복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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