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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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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광장에 놓인 시위희생자를 상징하는 관들.jpg

보고타 시내 볼리바르 광장에 2018년 4월 9일 코롬비아 내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상징적인 관들과 꽃이 진열되어 있다.

 

 

[AP,NEWSIS=MAGUGANNEWS]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 콜롬비아 지부는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현재 진행 중인 폭력과 인권 탄압, 내전과 소요 등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수만 명이 집을 떠나 난민 신세가 되고 있어 "공포 없는 삶"을 누리는 일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발표했다.
 
ICRC가 집계한 지난 해 사망자는 352명이며 사제 폭발물과 대인 지뢰 등으로 폭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2만 5,000명의 민간인들이 내전과 폭력의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나 피란민으로 떠돌고 있다고 크리스토프 하르니슈 ICRC콜롬비아 파견단장은 밝혔다.
 
"무장단체간의 교전과  총기 폭력 등으로 민간인들이 아직도 최악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공포가 없는 삶이란 콜롬비아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좌파 게릴라 부대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과 2016년 30여 년만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맺었고 남미에서 가장 오랜 내전을 종식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아직도 그보다 더 작은 규모의 무장 단체와 반군, 마약 밀매 무장조직들과 전국 여러 곳에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ICRC보고서에는 국제 인권법 위반 사례 987건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공갈 협박, 살인, 성폭력, 미성년자 징발과 불법조직 강제 입대 등 온갖 범죄가 포함되어 있다. 
 
새로 발생한 실종자의 수도 93명에 이른다.
 
ICRC의 하르니슈단장은 현재 콜롬비아의 무장 단체들은 더 많아지고 세분화되어 있어서, 대화를 시도하거나 인도주의적인 해결을 시도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밝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나리오는 지난 해 보다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에 유엔본부도 지난 주에 콜롬비아 정부에게 고질적인 폭력, 특히 농촌지역의 무법천지 무정부상태를 낳은 정부의 구조적인 원인을 척결하라는 권고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반군과의 평화협정에 반대했던 보수파 인물이다. 
 
그는 유엔의 지적에 대해 정부는 협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오랜 세월 방치되었던 시골과 지방에 도로와 교량 등을 건설해 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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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 "콜롬비아 인권탄압 ·폭력 더 이상 용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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