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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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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교수.png

 김성철 교수(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미래가 자신을 만들도록 내버려 두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고통이지만,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에게 미래는 행복이 된다고 본다.
 
비전을 세워서 자그마하게라도 승리를 경험한 사람은 결코 돈만 좇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비전을 완수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를 내가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경제적으로도 훨씬 안정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인다.
 
페이스북 최고 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는 2012년 하버드 MBA 졸업식에서 “로켓에 올라타라” 강조했다. 당장 직급이 낮고 보잘것없더라도 일단 로켓에 올라타면 나중에 회사가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할 때 함께 성장하게 된다는 뜻이다.
 
‘시대의 가치 있는 소명과 비전’ 이야말로 우리가 미래에 가장 빠르게 가장 높이 오를 수 있게 해주는 로켓이다.
 
흔히 가치와 비전을 얘기하면, 먼저 경제적 여유를 확보한 다음에나 생각할 문제라거나 또는 평생 가난하게 헌신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미래 통찰을 바탕으로 나만의 가치에 근거해서 세운 올바른 비전은, 비록 처음에는 불확실하고 작아 보일지라도 미래의 변화가 하나하나 눈앞의 현실로 나타날수록 힘이 세지고 더 커지면서, 나와 가족과 이웃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 사람의 머릿속을 사로잡고 있는 최대의 고민은 일자리 걱정인 듯하다.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은 ‘일자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인공지능, 로봇, 생명공학 등 미래 기술의 영향으로 일자리 50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 2020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충격적 전망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가 최소 500만 개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다.
 
왜 그런가?
 
인류 역사에서 여러 차례 혁명적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산업이 등장했지만 일자리가 줄어든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때마다 과거의 직업이 사라졌지만, 결국 그 빈자리를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져 채웠다.
 
구체적으로 700만 개의 기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일자리 200만 개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를 정확히 해석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가진 최고의 지식과 정보를 기준으로 볼 때 7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은 거의 확실하며, 또한 미래에 생길 새로운 일자리를 200만 개까지는 거의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 대해 새로운 일자리 500만 개가 어떤 타이밍에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는 알기 어려우니, 그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 변화의 불확실성이 두려워서 확실한 200만 개의 좁은 문 앞에 줄 서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500만 개의 미래 가능성에 도전해서 자신만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인가? 
 
미래의 준비는 사고의 틀을 바꾸는 융합학문과 공유의 가치가 필요한 시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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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고의 틀을 바꾸는 융합학문과 공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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