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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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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이 지난달 12일 카불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아프간 국방부는 5일 동부 가즈니주의 오지에서 정부군의 작전으로 현지 탈레반 지도자 2명을 포함해 최소 52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2019.5.5

아프가니스탄 국토 절반 가량을 점령 중인 이슬람 반군 탈레반이 미국 등 외국군의 철수가 발표된 이후에야 아프간 정부와 직접 평화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2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인 수하일 샤힌은 이날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은 외국군의 철수가 발표된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프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전날 15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앞으로 2주안에 유럽에서 탈레반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재빨리 부인한 것이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도 "어떠한 협상도 합의되거나 조율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탈레반과 미국이 합의에 도달하면 탈레반 내부 협상이 이뤄지겠지만, 아프간 정부 대표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야 한다"고도 했다.


잘메이 칼릴자드 미국 아프간 평화특사도 트위터에 "미국이 협상을 마무리한 뒤에야 아프간 내부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부 협상에는) 탈레반과 정부 고위 관리, 주요 정당 대표, 시민사회, 여성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참여할 것"이라고도 했다. 


탈레반은 2001년 미국이 9·11테러 배후로 지목한 오사마 빈 라덴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거부했다가 축출됐지만 최근 세력을 회복해 아프간 영토 절반 가량을 장악했다.미국은 탈레반 정권을 축출한 뒤 친미정권을 옹립해 지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프간 철수로 대외전략을 수정하면서 탈레반과 평화회담에 나섰다.


양측은 2001년 9·11테러 이후 17년간 지속된 분쟁을 끝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7차례에 걸쳐 평화회담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철수하고,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영토가 국제 테러단체에 이용되지 않도록 약속한다는 초안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미군 철군 시점 등 각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8차 평화회담에 나선다. 


미국은 오는 9월1일 이전 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으며, 탈레반에 현 정부와 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탈레반은 현 정부는 미국의 괴뢰라며 협상을 거부해왔다.


한편, 알자지라는 탈레반의 부인에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이 다음달 7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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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정부發 평화협상설 부인…"미군 철수 이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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