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3-14(목)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3.06 08:4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영국 잉글랜드 보스턴의 성보톨프(St. Botolph) 교회.jpg

 
[가디언,AP=MAGUGANNEWS]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확진자는 전날 대비 30여 명이 늘어나며 11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공포가 심화하는 가운데 영국 종교단체들은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악수는 물론 찬송가 책 공유, 성찬을 위한 포도주를 마시는 것도 금지됐다.
 
영국 퀘이커교의 폴 파커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다른 단체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악수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파커는 "우리는 예배를 마친 후 단결의 의미로 악수를 나눈다"면서 "그러나 악수를 하는 행위자체가 우리의 핵심은 아니다. 우리가 인사를 나누는 방법은 (악수 외에도) 많다"고 부연했다.
 
영국 가톨릭 주교회 대변인은 "전역의 교구들은 곧 2단계 (질병) 예방조치에 돌입한다"며 "신도들 간의 악수는 금지하고, 성수대는 제거한다. 찬송가 책을 공유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했다.
 
대변인은 "특히 질병에 취약한 노령의 신도들은 집에서 머물 것을 충고했다"고 전했다.
 
여러 명의 신도들이 음식을 나눠먹는 것도 금지된다. 대변인은 "음식을 나눠 먹을 경우 여러 사람이 식기와 컵 등을 만지게 된다"며 "뿐만 아니라 헌금 접시를 돌리는 것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각 주교의 결정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된다. 모든 교구에 이같은 조치가 적절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 느낌에 우리는 현재 빠르게 2단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영국 성공회도 방역 지침을 내렸다.
 
성공회는 "감기, 혹은 독감 증상이 있는 신도는 성찬식에서 포도주 음용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성찬 자체를 중단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공회는 "자가격리된 신도를 위한 목회적인 방문은 삼가도록 했다"며 "다만 이들을 위한 전화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영국, 종교도 코로나19 예외 없다…찬송책 공유·성찬 와인 금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